충남도서관 - 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와 선거장비 이야기' 체험행사 개최

충남도서관 - 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와 선거장비 이야기' 체험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1-10-12 12:06:28
충남도서관이 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하는 '선거와 선거장비 이야기' 체험 행사 포스터.

[홍성=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부여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2명이 지난 6월 15일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공용서류무효, 공직선거법위반)로 고발돼 “오류 출력된 개표상황표를 기술협력 요원(민간 지원인력)이 찢고 새로 출력해 오류를 정정한 사실이 있고, 분류기로 개표 작업을 하던 중 옥산면 지역 투표용지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고 경찰에서 말한 것과 관련, 한 언론이 '총선때 부여서 투표지 분류기 오류 사실로' 제하의 보도를 전했다.

또, "이를 놓고 '투표지 분류기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소연 변호사 등은 지난해 12월 24일 개표 당시 CCTV 동영상 등을 확인한 후 부여군 선관위 관계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초 부여군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 분류기를 작동했을 때 1번 후보 득표함에 2번 후보 투표용지가 섞이는 일은 절대 일어날 수가 없으며, 기표가 불분명한 용지는 재확인용으로 분류된다'고 해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찰은 지난 6월 7일 개표 상황표 훼손에 대해서는 선관위 직원을 무혐의 결정해 검찰에 송치했다"며, 이는 "경찰이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 등을 받아 내린 결론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 ‘선거와 선거 장비 이야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시민의 기본소양인 선거기본상식을 도민에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2에서 밤 7시(10명)와 8시(10명) 각 1시간씩 총 2차시로 나눠서 진행되며, 강의와 함께 선거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강의는 선거의 의미와 가치, 선거 참여 중요성의 이해와 함께 내년 실시되는 양대선거를 유권자가 흥미롭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선거 장비는 일반 유권자가 쉽게 볼 수 없는 사전투표 및 투표지분류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 참여 신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충남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ungnam.go.kr/main.do)에서 할 수 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공직선거를 더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 형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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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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