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1] 오늘 공수처 ‘첫 국감’… 고발사주·대장동 최대 쟁점

[국감 2021] 오늘 공수처 ‘첫 국감’… 고발사주·대장동 최대 쟁점

13개 상임위별 국감 진행

기사승인 2021-10-12 09:33:34
국회의사당.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치른다. 이번 공수처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주된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헌법재판소·헌법재판연구원·공수처를 상대로, 정무위는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등을 상대로 각각 국감을 진행한다.

법사위에서는 출범 후 첫 국감을 받는 공수처를 상대로 여야 간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의 적법성 논란 등을 거론하는 동시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꺼내 들며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대장동 증인 채택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무위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권익위가 각 당의 의뢰로 진행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과정이나 적절성 여부를 두고도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이날 인천시와 충청남도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행안위 국감 이전에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국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 국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에서 직위해제 된 후 20개월간 5600여만원을 급여로 받은 것이 주된 쟁점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비율의 상향 조정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두고 질의가 오갈 예정이다.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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