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9월 경남 수출 31억불…무역수지 13억 흑자

[경남소식] 9월 경남 수출 31억불…무역수지 13억 흑자

기사승인 2021-10-17 22:04:3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철강제품·전기전자제품 수출이 늘어나면서 9월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한 31억불, 수입은 42.9% 증가한 18억불로 무역수지는 13억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창원세관이 발표했다.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2일이나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10.8%, 수입 42.9% 증가했다.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으로는 전년동기대비 기계류 4.6%, 철강제품 111.3%, 전기전자제품은 5.6% 증가했고, 선박 1.5%, 자동차부품은 16.7%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자동차·기계·건설의 수요증가로 111.3% 증가했고,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인한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량 감소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16.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6.2%, EU 136.4%, CIS로 200.6% 증가하고, 동남아 17.2%, 중국으로는 19.6% 감소했다.

EU로는 선박, CIS로는 철강제품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선박·기계류, 중국으로는 기계류 수출이 감소했다.

9월 수입은 원자재 83.1%, 자본재 4.9%, 소비재가 9.6%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42.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 161.1%, 기계류 3.1%, 철강재 70.7%, 전기전자기기 22.8%, 화공품이 42.5% 증가했다.

중국 23.5%, 호주 196.4%, 일본 22.6%, 동남아로부터 21.7% 증가하고, EU 10.3%, 미국으로부터 12.8%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는 기계류·화공품, 호주로부터는 가스·석탄,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재, 동남아로부터는 가스·기계류가 증가했고, EU로부터는 기계류, 미국으로부터는 가스가 감소했다.



◆경남농협, 2021년산 단감 선박 수출 본격 시동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6일 북창원농협(조합장 김택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1년산 단감 첫 선박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10kg 단감 819박스를 홍콩으로 첫 선적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윤해진 본부장, 농협창원시지부 박성호 지부장, 북창원농협 김택곤 조합장과 수출농가,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현 면장, 수출업체 탑푸르트 전제표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선박 첫 수출을 축하했다.


단감 수출을 대부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동남아 국가로 선박을 통해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전 세계적인 선박물동량 증가로 선박운임이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 선박 공간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산물 물류대란 속 지난 9월 시행된 경상남도와 지자체의 수출업체 추가 물류비 지원책과 며칠 전 발표된 중앙정부의 수출업체 물류비 추가 지원책을 매우 반기며 농협 또한 생산농가 및 수출업체와 적극 협력해 경남의 우수 단감을 해외에 지속 수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환경협약 사업장 혜택 제공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한 도내 산업‧발전부분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도는 도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42개 사(2019년 30개사, 2020년 12개 사)와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업장들은 협약기간 중 먼지, 황·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최적의 방지시설을 갖추고 청정연료 전환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투자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0년 목표저감량(1만4740.9톤)을 훨씬 웃도는 우수한 이행실적(2만8736.4톤/년, 목표대비 194.9% 초과달성)을 달성했다.

협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 하이트진로산업 진주공장, 넥센타이어, 한전금속, 성산자원회수시설(위탁관리: 한종산업개발) 등 4개사가 우수 기업체로 선정됐다.

경남도도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목표를 달성한 20개 기업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1~2종 배출구의 자가측정 주기를 2배 완화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혜택으로 기업체가 협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협약에 참여하고 경남도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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