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청양군보건의료원 주차타워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청양지역을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는 노인단체, 보훈단체, 청년단체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뒤 청양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다.
이날 군이 충남도 지원을 건의한 주요 현안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주차타워 설치 ▲대치면 탄정리 지방도 위험도로 개선 ▲목면 구술천 소하천 정비 ▲남양면 흥산리 지방도 606호선 정비 ▲화성면 구재리 교차로 도로 개선 ▲운곡면 모곡리~신양 IC 구간 도로 개선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충남도와 청양군의 상생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한 도지사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오는 22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을 위한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건물 철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실제 철거는 오는 12월 이루어질 예정이며, 철거 행사는 이 학교 졸업생들을 위로하고 충남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 탄생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할 때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 체크, 좌석 사이 2m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원활한 행사장 입장을 위해 백신접종 사실확인이 가능한 전자증명서, 종이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지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청양여자정보고 연혁 보고 및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경과보고 ▲관련 영상상영 ▲문화공연 ▲달빛 마켓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청양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78년 3월 개교한 이후 2002년 청양여자 정보고등학교명로 교명 변경했다. 2009년 29회까지 모두 7,7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같은 해 청양고등학교와 통합됐다.
군 관계자는 “30여 년을 군민과 함께했던 청양여자정보고가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른 시설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면서, “아쉬움과 기대를 나누기 위해 철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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