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IBK제휴몰’ 오픈 外 토스·네이버파이낸셜

[쿡경제]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IBK제휴몰’ 오픈 外 토스·네이버파이낸셜

기사승인 2021-10-19 14:13:18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IBK기업은행이 ‘아이원 뱅크’ 내 IBK제휴몰 오픈을 기념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토스가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주 4.5일 근무 및 연말 휴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적대출이 1000억을 돌파했다.


기업은행, 아이원뱅크 ‘IBK제휴몰’ 오픈

IBK기업은행은 자사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아이원뱅크 내 ‘IBK제휴몰’ 개시를 기념해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IBK제휴몰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해 판촉을 지원하고 아이원뱅크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왓챠, 멈칫, 핀즐 등 여러 분야의 생활밀착형 제휴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IBK제휴몰에서 발급받은 할인쿠폰을 사용해 제휴업체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총 106명에게 LG스탠바이미, 다이슨 에어랩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IBK제휴몰을 통해 제휴업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아이원뱅크에서 예·적금, 주택청약을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업은행 계좌로 급여를 신규 입금 받은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세라젬 파우제, 삼성 무풍 큐브 등 경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10월26일, 11월11일, 12월3일 총 3회에 걸쳐 0원딜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회차별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 빅맥세트, 빼빼로 등 상품 교환권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제휴몰’을 통해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기업·개인고객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거래업체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 4.5일근무·연말 휴무 정례화한다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설립 이후 유지해왔던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등의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사제도는 크게 ‘워라밸 및  보상강화’, ‘단기 평가 폐지’로 요약된다. 우선 지난 연말 휴가 제도인 ‘겨울방학’ 도 정례화된다. ‘겨울방학’은 성탄절을 전후해 약 10일 간의 전사 휴무를 갖는 제도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 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내 메신저도 업무 종료 후 상호 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휴식에 들어간다.   

선택적근로시간제 도입과 함께, 휴가 사용과 재택 근무, 출퇴근 시간 등 근태를 별도의 승인 없이 구성원 자율에 맡기는 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그 동안 높은 퍼포먼스와 몰입을 지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가 구축됐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포괄임금제는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새 임금제도에서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 뿐 아니라 기존 입사자들에게도 기존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단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는 불가하다.  

평가 제도도 대폭 바뀐다. 토스 초창기부터 전통적 인사 고과의 대안으로 운영되던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가 폐지된다. 이 제도는 동료간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성과 수준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 한다는 취지에서 운영 해 왔다. 

이번 인사제도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고객 상담업무를 하는 토스CX 와 보험 컨설턴트 중심 조직인 토스인슈어런스는 업무 특성을 감안해 수습기간 유지 등 자체 인사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1000억원 돌파

네이버파이낸셜은 우리은행,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대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일정 기간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안 되거나 고금리로 대출받을 수밖에 없었던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업계 첫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이다.

네이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출을 받은 사업자의 60%는 MZ세대였으며, 20%는 스마트스토어 업력이 1년도 안 된 초기 사업자였다.

신용등급이 상승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게 된 사업자는 60%였다. 이 가운데 대출이 어려웠지만 승인으로 전환된 비율은 19.1%로, 지난 7월 우리은행 스마트스토어 대출이 도입되기 전보다 약 3.4%p 상승했다.

우리은행과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대출 합산 승인율은 50%를 웃돈다. 평균 대출금액이 2700만원이며 평균 대출금리는 연 5.1% 수준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서비스가 시작한 이후 30일 이상 연체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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