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000만원 돌파…'미 EFT 효과' 통했다

비트코인, 8000만원 돌파…'미 EFT 효과' 통했다

비트코인 ETF 급등에 덩달아 비트코인 가격↑

기사승인 2021-10-21 09:09:33
비트코인 상승. 그래픽=이정주 디자이너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에 힘입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000만원을 돌파했다.

21일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11% 오른 800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같은 시각 1.42% 내린 797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7900만원선으로 내려왔지만 빗썸에서도 이날 한때 8000만원선을 넘겼다. 빗썸에선 자정을 막 넘긴 시각에 8120만원까지 올라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빗썸에서 기록한 비트코인 최고가는 8148만7000원이다. 

국제 시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8% 오른 6만601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98% 급등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랐다.

특히 추가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전망인 만큼 비트코인 ETF 가격은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CNBC는 프로쉐어의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하면 유사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4개의 ETF 제공업체가 이번 달에 거래를 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곧 두 번째 선물 기반 ETF가 출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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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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