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여권은 이재명 후보로 결정이 되었고 이제 야권은 당내 경선을 충실히 잘 치뤄 정권교체를 가장 확실히 이룰 수 있는 야당후보가 선출하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되면 지금 정권교체를 원하는 유권자들 54% 가운데 상당수는 어떤 이유로는 야당후보를 지지쪽으로 이동할 것이고, 그 순간 여야후보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래서 지금부터 야권지도부는 정치적 처신 하나 하나를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런 큰 민심의 흐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존재감이 1% 내외인 제3후보의 창당 ‘발기인대회’에 제1 야당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것은 모양새가 생뚱맞다. 엉뚱한 처신이다. 그렇게 되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거대한 지지세력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그 순간 야권에도 새로운 불안의 물결이 출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그래서 제1야당 대표와 지도부는 정치적 처신을 신중하게 해야 할 타임이다.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새로운 혼선의 불씨를 피워서도 안된다. 자나 깨나 정권교체만 생각하고 처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그런데 지지율 1%의 정당창당준비식에 그것도 창당식도 아닌 발기인대회에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모습은 반대진영에 새로운 청신호를 주고 야권진영에는 적신호를 줄 수 있다. 후에 그 당을 합류시키거나 그 후보를 입당시키거나 정권교체를 위한 세 확산 차원에서 지금의 행보를 설명하더라도 그 이유가 조금 생뚱맞다”며 “지금 제1야당의 대표와 지도부의 임무는 성공적인 내부경선을 잘 마치는 것이다. 거듭 못 박아 이야기 하지만 야권진영에서의 플랜 B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그 이유는 경선이 최악의 파국을 상황을 맞지 않는 이상 야당의 대선후보가 최종결정되면 그 후보중심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확률은 90%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출된 야당후보는 후보개인의 신상에 결정적 하자가 없는 한, 대세론을 탈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민심의 물결을 되돌이킬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야당지도부는 오직 성공적인 경선관리에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또 “그리고 민주적 방식으로 경선관리를 잘 해서 정권교체를 가장 확실히 이룰수 있는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2021년 10월 현재 제1 야당 대표와 지도부가 해야 할 첫 번째 사명이다. 그 이유는 국민의 소명이 정권교체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그 이후 새롭게 선출된 대선후보가 국민들의 정권교체의 열망과 희망을 담아 대한민국 인재와 비전을 모으고 더 큰 야권통합을 이루고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통합시켜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이끌고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면 된다. 지금 야권통합과 연합의 정치는 당내후보가 선출되면 그 후보가 중심이 되어 진행할 문제이지 당내후보가 선출되기도 전에 야당대표와 지도부가 작업할 일은 아니다. 지금 당대표와 지도부는 모든 무게 중심을 당후보 경선에 둬야 한다. 당의 중심을 잡아 주는 것이 최선의 정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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