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다시 40%선…민주, 국힘과 격차 좁히며 회복

文 지지율, 다시 40%선…민주, 국힘과 격차 좁히며 회복

문 대통령 지지도, 전주보다 0.8% 상승
국민의힘 40.0%, 더불어민주당 30.7%

기사승인 2021-10-25 08:43:04
리얼미터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40%대로 회복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반등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25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18~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오른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3.4%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6.7%포인트로 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경남(2.8%포인트↑), 대구·경북(1.9%포인트↑), 충청권(1.7%포인트↑)에서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6.3%포인트↑)과 정의당(3.4%포인트↑) 지지층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0%포인트↑), 진보층(1.3%포인트↑)에서 올랐다. 성별·연령대별로는 남성(2.2%포인트↑), 20대(3.9%포인트↑)에서 올랐고, 직업별로는 무직(11.9%포인트↑)·학생(11.5%포인트↑)·사무직(2.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호남권(8.4%포인트↑)과 60대(1.7%포인트↑), 30대(1.4%포인트↑), 민주당 지지층(3.1%포인트↑), 가정주부(3.5%포인트↑), 노동직(2.5%포인트↑) 등에서 증가했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2%포인트 오른 30.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30%선이 무너졌던 민주당은 일주일 만에 다시 회복했다. 

지난주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한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지만 40%선은 지켰다. 국민의힘은 1.2% 내리며 40.0%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9.3%포인트로 한 자릿수 격차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경남(7.7%포인트↓)과 충청권(2.0%포인트↓), 남성(4.4%포인트↓), 50대(7.1%포인트↓)·70대 이상(5.2%포인트↓)·20대(2.1%포인트↓), 중도층(3.0%포인트↓)·보수층(1.5%포인트↓), 무직(9.1%포인트↓)·학생(8.4%포인트↓)·사무직(4.0%포인트↓)에서 내렸다.

반면 대구·경북(6.3%포인트↑)과 호남권(2.5%포인트↑), 여성(2.1%포인트↑), 60대(3.5%포인트↑)·40대(2.0%포인트↑)·30대(2.0%포인트↑), 가정주부(5.4%포인트↑)·노동직(2.2%포인트↑)·자영업(1.7%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5.9%포인트↑), 호남권(5.6%포인트↑), 부산·경남(3.3%포인트↑), 대구·경북(2.3%포인트↑), 남성(2.3%포인트↑), 40대(5.7%포인트↑)·50대(3.9%포인트↑)·70대 이상(2.5%포인트↑), 중도층(3.7%포인트↑)·보수층(1.8%포인트↑), 노동직(9.1%포인트↑)· 무직(6.2%포인트↑)·사무직(4.6%포인트↑)에서 올랐다.

그러나 인천·경기(2.9%포인트↓)와 서울(1.5%포인트↓), 20대(4.9%포인트↓)·60대(1.4%포인트↓), 가정주부(6.0%포인트↓)·자영업(2.0%포인트↓)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4% △기타정당 1.7%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9.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