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26일부터 안동서 개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26일부터 안동서 개최

기사승인 2021-10-26 09:54:42
(경북도 제공) 2021.10.2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안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가 인구 20만 미만 소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안동이 처음이다. 안동인구는 15만900명이다.

경북도, 안동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박람회(28~30일)와 연계해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통합슬로건으로 마련한 이번 두 행사는 안동과 울산에서 진행되며, 중첩일인 오는 28일에는 공동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하며, 온라인 박람회는 홈페이지·유튜브(www.regionsweek.kr)에 개설한 3D 가상전시관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안동 탈춤공연장 야외전시장에서 시도 전시관이 마련됐다. 전시관 동시 입장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240명까지만 가능하다.

경북도는 ‘꿈을 향한 도전, 미래로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청년정책(이웃사촌 시범마을),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의 균형발전정책과 미래형 산업 등을 선보인다.

안동은 백신생산과 안동형 일자리를 통해 바이오 산업도시로 거듭나는 지역의 미래를 소개한다.

오는 27일과 28일 안동대에서 열리는 균형발전 정책박람회에는 57개 기관, 53개 세션, 5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전국 각지에서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행사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균형발전박람회가 인구소멸 등 현안 과제가 많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의의가 크다”면서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말처럼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정부와 함께 경북도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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