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도 했다.
또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검소하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고 전했다.
유족은 장례 절차를 정부와 협의 중이며 장지는 재임 시에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있는 파주로 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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