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마련한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하반기 사업이 지난 29일 비대면으로 가진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하반기 사업에는 청춘남녀 44명이 참여해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2일과 29일 두 차례 가진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 경주(도자기공예), 영주(커피&디저트), 칠곡(홈스타일링), 예천(목공예) 등 권역별로 시행한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사업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1일차(22일)는 경주&칠곡 동아리 활동 참가자, 2일차(29일)는 영주&예천 동아리 활동 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했다.
후반기 행사 결과 44명 중 10커플(20명)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성공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4~5월 실시한 상반기 동아리 활동에서는 46% 매칭율을 보이며 11커플(22명)이 탄생한바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 모씨(33세·남)은 “처음 해보는 동아리 활동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았다”면 “한 사람 한 사람 진중하게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만남의 기회가 생겨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참석자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춘남녀의 결혼과 만남을 위한 필요한 정책은?’으로 남 63.2%, 여 70%가 ‘만남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싱글들이 많은 이유?’로는 남 94.7%, 여 70% ‘만남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결혼의 가치를 돌아보고 지역에서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속해서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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