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미래산업 데스크’ 본격 가동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달부터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시장 전망과 기업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은 미래산업분야 분석을 전담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산업 전담 데스크’를 신설하고, 현재 운영 중인 기술금융 종합 포털인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에 ‘미래산업 전용관’을 마련한다.
신용정보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혁신산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기관과 혁신 기업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크다”며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신용정보원은 미래산업 6대 분야로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차세대 네트워크, 스마트 모빌리티, 첨단 헬스케어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 관련 기업에 대한 분석, 국내 연구소 발간자료 등을 종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금융권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관련 기술 기업 명단을 제공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미래산업정보는 금융권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정보원이 기술금융 정보인프라 기관으로서 금융산업이 요구하는 시의성 있는 기술 및 산업 이슈를 발굴·선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 ‘탄소중립은행연합’ 가입
JB금융그룹은 지방금융그룹에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 주도로 설립된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Standard Chartered 등 지난달 28일 기준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JB금융그룹은 NZBA 가입과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 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NZBA와 TCFD 가입을 계기로 그룹의 3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방향 중 한 축인 ‘지속 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금융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다음달부터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
토스증권은 다음 달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오는 22일까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순차 오픈할 계획이다. 거래 종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500개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토스증권은 설명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내년 1분기에 제공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토스 앱 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해외뉴스 번역 서비스, 무료 실시간 시세, 자동 환전을 통한 원화 거래를 통해 국내 주식투자와 다름없는 간편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사전신청 고객에게 3개월 해외주식 매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주고 친구 초대 시 혜택을 3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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