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금융교육 이수 효과 발표 外 우리은행·기업은행 [쿡경제]

서금원, 금융교육 이수 효과 발표 外 우리은행·기업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1-11-04 19:34:27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교육 이수 효과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이 영업점 방문 예약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OECD 개최 국제 포럼에 참석했다.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서금원 금융교육 효과…이수자 금융태도 올랐다

서민금융진흥원이 2021년 서금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3만2272명의 금융교육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교육 전 54.6점에서 교육 후 89.2점으로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서금원의 금융태도 점수는 소비·지출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사기예방, 서민금융제도 이해, 자영업 창업·경영, 노후대비 6개 교육 분야를 27개 주제로 세분화해 사전·사후 설문으로 금융태도를 측정했다. 설문 조사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인 재무 목표 설계와 건전한 금융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교육 주제별로는 서금원의 주력 교육 주제인 ‘연체하지 않기’가 94점, ‘사기예방’ 92.6점, ‘불법사금융 예방’ 91.8점 순으로 금융교육 이수자의 올바른 금융태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금융교육으로 인한 금융태도 개선 효과가 가장 큰 분야별 세부 교육 주제는 소비·지출 관리 분야로 ‘계획적 소비하기’가 교육 전 46.6점에서 교육 후 88.0점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노후대비 분야에서는 ‘재무점검’이 41.0점에서 84.8점으로 상승했다고 서금원은 설명했다. 자영업 창업·경영 분야에서는 ‘완벽한 점포개점’이 41.4점에서 88.6점으로 개선됐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영업점 방문 예약상담서비스 시행

우리은행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영업점과 시간을 예약해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는 ‘원 타입 예약상담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해 대기 순서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방문하고자 하는 영업점, 방문일자 및 시간, 업무를 예약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영업점 방문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 가능하다.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퇴직연금, 대출, 외환 등이다. 고객이 예약을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예약완료 SMS가 발송되며 영업점 방문 시 번호표 발급 없이 수신한 SMS의 ‘도착알림 URL’을 누르면 영업점 담당자에게 고객 방문이 통지돼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58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예약 및 상담 완료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원타임 예약하고(GO) 스타벅스 마시고’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우리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모바일 웹으로 방문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OECD가 개최한 비대면 국제 포럼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각국의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장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개최 국제 포럼 참석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맞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최한 국제 포럼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파리 현지시각 2일 오후 1시부터(한국시간 오후 9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윤종원 행장을 비롯해 각국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캐서린 루이스(영국 비지니스은행), 이사벨 후든(캐나다 사업개발은행), 파스칼 라가르드(프랑스 공공투자은행) 행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각국 행장들은 포스트코로나, ESG경영, 탄소중립 경제전환 등 중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국제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윤 행장은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결정에서 녹색가치가 반영돼야 하며, 적극적인 위험부담을 통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녹색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녹색전환은 중소기업 생존과 직결된 만큼 기업은행은 60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과 ESG경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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