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원도심 주택가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인 신장동과 덕풍동 일원의 노후 보안등 710개를 친환경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이달 2일 공사에 착공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신장동 427-265번지 일원의 골목길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별빛조명 특화거리를 조성해 시민의 마음을 밝게 비추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고효율 LED등은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색감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전기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보다 크게 절감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2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시설유지관리비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노후 조명등 정비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야간통행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LED등 교체사업을 통해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