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휴대전화 기지국을 근처를 지나가도 자동 충전되는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규제 완화를 전제로 기지국을 활용한 급전 기술을 실증하는 실험을 시작해 이르면 2025년 사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를 잡았다.
기술 개발에 교토대학·가나자와공업대학·정보통신연구기구(NICT)가 참여한다.
소프트뱅크는 기지국에 송전용 기기를 설치해 5세대(5G) 통신에 사용되는 28GHz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방법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초기에는 인체에 영향이 없도록 1mW 정도로 출력이 낮은 전력을 반경 10m 범위에만 공급한 뒤 100m 정도까지 공급 범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는 무선 급전 기술이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걸로 전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