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무용단, 창작 작품 ‘춤, 춘향가’공연

경북도립무용단, 창작 작품 ‘춤, 춘향가’공연

12일 오후 7시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사승인 2021-11-11 15:27:42
(경북도 제공) 2021.11.11.

경북도립무용단 제9회 정기공연이 오는 12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일상회복에 맞춰 오랜 시간 코로나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되어 있는 일상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준비했다.

‘춤, 춘향가’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려웠던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려는 의지를 해학으로 풀어낸 김용복 상임안무자의 창작 작품이다. 

공연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판소리 춘향가를 소재로 역동성과 흥겨움, 그리고 풍자와 해학을 춤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판소리 춘향가의 청각적 감성과 섬세한 극적 표현을 형상화해 판소리의 원형을 살리는 음악구성을 통해 전통음악어법과 서양음악어법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리로써 느껴지는 언어적, 음율적 감성과 판으로 펼쳐지는 춤의 시각적 표현이 함께 어우어질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쉬운 춘향의 이야기를 한국전통 무용을 통해 표현했다”면서 “판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춤판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무용단은 1992년 도립국악단의 무용팀으로 활동해 오다가 2017년 1월 도립무용단으로 창단됐다. 

현재 김용복 상임안무자와 훈련장, 단원 그리고 기획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는 독창적인 전문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