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준비 '이상 無'

경북도,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준비 '이상 無'

유관기관과 합동 비상상황체제 구축·4개월간 운영

기사승인 2021-11-16 15:18:17
(쿠키뉴스 D/B). 2021.11.16.

경북도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등)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 상황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설(한파)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체계(준기, 초기대응, 비상1~3단계)를 가동하게 된다.

우선 비상단계(1~3단계)에 준하는 특보가 발효될 때에는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재난발생 시 TV자막, 라디오, 재난문자(CBS), 마을앰프, 전광판 아울러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예방중심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8일 시행하는 수능에 대비해 수능 전날부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시험장 인근 주요 도로 제설대책 수립 및 제설자재 확보현황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제설 자재·장비 및 전진기지 등 확보 여부, 제설 취약구간 대책, 고립예상지역 안전관리 소통계획 등의 점검을 마친바 있다. 

또 시군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를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일제점검을 마쳤고, 강설에 대비해 적설계 등 예·경보시설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이밖에 지역 내 한파쉼터 4925개소(노인시설 4565개소, 마을회관 292개소, 기타 68개소)를 운영하고, 한파 저감시설(온열의자, 방풍시설, 방한용품 등)을 운영하는 등 도민을 위한 체감형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체 없는 복구로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를 목표로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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