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서동용 의원은 시의성 있는 교육계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먼저 논문과 주식 매입을 비롯해 국민대학교와 김건희 씨 사이에서 이어지는 의혹부터 미성년 공저자와 연구윤리, 진주교대 입시 비리 혐의 등 교육계 비리 문제를 꼬집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자금 연체 증가 상황까지 대책마련을 주문하며 민생 국감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 제기로 그치지 않고 굵직한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 서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2021 대한민국 격차지도,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 격차 △국가장학금 도입 10년과 평가와 전환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우리나라 인재양성정책의 평가와 대안 등 정책자료집을 잇달아 발간하고 정책 국감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서 의원은 “올해도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잘했다는 칭찬,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 국정감사가 끝났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도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