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서삼석 의원은 ‘3대 정책의제와 5대 실천과제’를 세운 뒤 국감을 진행하는 ‘계획성’이 돋보였다. 3대 정책의제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통한 농어촌 회생 △기후위기 및 식량 자급 제고 △상생의 협치 모델 법제화 등을 5대 실천과제로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농어촌 인력문제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어촌 물 관리사업 점검 △식량 자급 제고 대책 보완 △FTA 농어업피해지원 개선 △항만운항 안전 체계 등 농어업 분야 안전문제 점검 등을 수립했다.
객관적인 농어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정부에 직접적인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 1300억 예산이 소요된 바다 네비게이션의 부실한 사업추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섬 주민 생명과 직결된 해양 응급구조사 인력 지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농어촌 인력 부족 대응을 위한 다부처 범정부 TF 구성 등을 촉구하며 농어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고충해소에 앞장서며 ‘민생 국감’을 이끌었다.
서 의원은 “농산어촌 주민과 지역민을 대변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했고, 정부의 개선 약속을 받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 뿌듯하다”며 “국정감사는 새로운 시작이다. 지적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제안한 대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