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서영교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안위는 이번 국감에서 특히 여야간 치열한 정쟁이 예상됐던 위원회다. 서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파행없는 정책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행안위원들이 피감기관에 요청한 자료를 최대한 제출받고, 국감 본질에 맞지 않는 피켓 게재 등을 조율해 국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질의에 나서 정부정책을 감독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도 충실히 해냈다. 구체적으로 민생경제를 북돋는 효과가 증명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예산을 대폭 줄인 정부를 질책하고 확대 필요성을 당부했다.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 보이스 피싱 문제와 관련해서도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를 경찰청 국감증인으로 소환해 카카오톡 측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따라 대포폰 의심계정을 포함한 범죄혐의가 있는 카카오톡 계정은 이용이 즉시 중지되는 조치가 취해졌다.
서 의원은 “행안위는 민생과 안전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과 법안들이 많이 다뤄지는 위원회인 만큼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질의가 중요하고, 절대 파행이 있어선 안된다”며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