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확정 [경남브리핑] 

국토부,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확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1-11-18 10:28:22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원이 반영됐다.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향후 2030년까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앞서 국토부와 백두대간권에 속한 6개 도(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는 특별법 시효 연장(‘20→’30년)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공동으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도출을 위한 연구 용역(대표기관 : 강원도)을 추진했으며 시․군의 지역개발 수요 반영 및 전문가․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으며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해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 서부권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원이 계획에 반영됐으며 특히 우선 추진할 사업으로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 등 8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 최초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백두대간 종점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등 기존 인프라에 산청에는 테마체험시설, 함양에는 산삼콤플렉스센터, 거창에는 약초체험단지 등을 조성하는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경상남도 등 5개도, 작년 홍수피해 관련 공동건의문 청와대 등 전달

지난해 8월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액 전액을 국비로 신속 보상을 요구한 5개도(경남,전북,전남,충북,충남)가 참여한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기획재정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5개 댐(합천,남강,섬진강,용담,대청) 방류로 전국 17개 시군에서 피해주민 8400여 명, 피해액은 3760억원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남강·합천·섬진강댐 하류지역 도내 4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합천군)에 약 450억원 규모의 홍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보상 신청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그 간 경남도는 지난해 홍수피해 주민들의 구제를 위해 지난 5월 6일에는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시군 담당부서장과 주민대표 환경분쟁조정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고 6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찾아가는 환경분쟁조정 상담실’을 운영해 도내 4개 피해시군을 직접 방문, 담당부서장과 주민대표를 만나 환경분쟁조정 신청서 내용 검토 및 향후 대응방안 자문을 통해 피해주민들을 지원했다. 

이에 합천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수해피해 신청‧접수를 완료했고 8월 26일에는 도지사 권한대행과 지난해 홍수피해를 입은 4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주민 피해액 전액 국비 신속 보상 및 하천정비 국고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한 바 있다.

환경부는 8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8월 댐 하류 수해피해 원인조사용역 결과와 후속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해피해는 댐 관리 미흡, 법제도 한계, 하천 예방투자 및 정비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했으며 후속 대책으로 피해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환경분쟁조정 절차 적극 지원 및 댐 관리 규정‧지침 개정 등 이상기후를 대비한 홍수관리대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개도(경남, 전북, 전남, 충북, 충남)가 참여한 지난해 8월 홍수피해 보상 관련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기획재정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전달했다.

공동건의문 내용으로 댐 관리자의 급격한 댐 방류로 인해 하천 수위를 상승시켜 불가항력적인 피해가 발생한점, 각 기관별 책임회피로 인한 보상 지연으로 피해주민 고통이 가중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액 전액을 신속히 국비로 보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상남도, 미래형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개최

경상남도(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는 오는 26일부터 28일(일)까지 마산로봇랜드 주차장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이 상용화되기 전 도민 누구나 자율주행에 대한 안전성과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4시~16시로 오전·오후 각각 2시간으로 26일 오후부터 28일 오후까지 일반인은 누구든지 탑승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고 탑승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운행횟수는 총 30회로 1일 12회, 20분 간격(00분, 20분, 40분)으로 자율주행차가 출발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율주행차 탑승 전 발열 점검,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 1회당 신청인원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경상남도, '경남창업포털' 모바일 앱 개발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도내 창업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인 ‘경남창업포털’의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오픈해 운영 중인 ‘경남창업포털’은 분산됐던 경남지역 50여 개 창업지원기관과 10여 개 투자기관의 정보제공은 물론 각 기관과 창업자를 연결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공간으로 도내 창업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경남창업포털은 인터넷 웹으로 창업정보를 제공해 이용 시 별도 사이트 검색을 통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플랫폼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관심 지원사업·행사정보 게시 실시간 알림, 지원기간 푸시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업 신청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사업 간편 지원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와 창업 관련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의 게시물 등록 알림 서비스로 개인 멘토링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용자 주변의 창업지원기관과 메이커스페이스 위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연말 경남창업포털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후 내년 초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온라인쇼핑으로 전통시장 판로지원 

경상남도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상품과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실시간소통판매), 로컬(지역) tv홈쇼핑 연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으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판매되는 상품은 전국적인 인지도와 구매 경쟁력을 가진 사천 모듬조개와 남해 죽방렴 멸치다.


시군의 추천을 거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오는 23일과 24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접속해 '팔도밥상 플러스’ 검색 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팔도밥상 플러스’를 검색 후 접속하거나 26일에서 30일까지 매일 09시 30분과 12시 30분에 LG헬로비전 채널을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실시간소통판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호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경남도는 이번에 추진한 행사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실시간 소통방식의 판매를 내년에 전통시장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일과 21일 경남상인연합회 주관으로 네이버 라이브쇼핑 ‘산지왕’을 통해 지역특산물, 제철 농식품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소통판매)행사도 예정돼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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