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도,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8개국 18개사 바이어, 37개 수출업체 참여

기사승인 2021-11-25 16:20:23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바이어와의 화상 면담을 통해 지역 농식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1.11.25.

경북도는 ‘2021년 제2차 경북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도청 동락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6억 3000만불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시상과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도내 수출유망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 지난해 경북 포도수출이 전국 수출의 88%를 웃돌며 대한민국 샤인머스캣의 독보적 위상 구축에 크게 기여한 상주시가 대상(상사업비 5000만원)을 차지했다.

또 무, 배추 등 수출유망품목 발굴을 적극 추진한 포항시, 다양한 품목의 해외마케팅으로 수출증대에 기여한 예천군이 최우수상(상사업비 각 3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의성군, 성주군이 우수상(상사업비 각 10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등 해외 8개국 바이어 18개사와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37개사가 참여해 일대일 화상 상담으로 이뤄졌다.   

상담은 바이어가 사전에 요청한 업체별 샘플제공과 상담회 중 관심을 보였던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샘플을 제공해 비대면 행사의 현장감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지역 스타품목인 샤인머스캣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 분말소스, 반찬류 등을 비롯해 건강식품인 단백질제품, 원물스낵, 발효음료 등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 위기에도 지역 농식품은 해외 140여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농업이 새로운 수출 유망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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