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도의원 “전북도 국가예산 반납 과다, 적극 재정 집행 필요”

김종식 도의원 “전북도 국가예산 반납 과다, 적극 재정 집행 필요”

“전북도 최근 3년 국고보조금 반납 146억원, 어렵게 따낸 예산 쓰지도 못해”

기사승인 2021-12-13 17:22:43
전북도의회 김종식 의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식(군산2) 의원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14개 시·군의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식 의원은 13일 전북도의회 제38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14개 시·군에서 어렵게 국가예산을 확보하고도 다 쓰지 못하고 반납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적극적인 재정 집행 노력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도내 14개 시·군이 반납한 국가예산이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마다 어렵게 국가예산 확보하도고 예산을 쓰지 못하고 반납하는 것을 어느 도민이 이해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이러한 사례가 14개 시·군뿐만이 아니라면서 전북도가 최근 3년 동안 국고보조금 반납액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전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북도가 반납한 국고보조금은 약 14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당시에는 분명 철저한 집행과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해왔다”면서 “전북도의 국고보조금 반납액수는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도 예산집행 과정에서는 국가예산 등의 반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예산집행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