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수출증가율 35.8%로 ‘전국 4위’

전북도, 올해 수출증가율 35.8%로 ‘전국 4위’

코로나19팬데믹에도 작년보다 16억불 이상 수출 증가세
전북도·무역협회, 수출·투자 유공 8개사 선정 포상

기사승인 2021-12-14 16:06:08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 침체기에도 전북지역 기업들이 수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전북지역 기업 수출은 64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48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전국 광역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 4위를 기록하는 등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1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신원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수출 유관 기관장과 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은 중남미,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수출 급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도는 난달 9일 수출 및 투자 유공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시·군 및 수출 유관기관장이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6개 부문과 투자 2개 부문에 대해 심사를 진행, SK넥실리스 등 8개 기업을 2021년 수출 및 투자 유공 업체로 선정했다.

수출 분야에서는 수출 최우수분야 ‘(주)SK넥실리스’, 해외시장 다변화 분야 ‘(주)세창스틸’, 처음수출 최우수분야 ‘(주)한호기술’, 농수산물․농수산 가공 수출 우수분야 ‘(주)한우물’, 수출성장 우수 분야 ‘(주)우리비앤비’, 벤처기업 수출 우수 분야 ‘(주)KSI’ 등 6개사가 선정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내국인 투자 우수 ‘(주)씨케이안전유리’와 외국인 투자 우수 ‘(유)이팩서울’ 등 2개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K넥실리스가 4억불 수출탑, 로얄캐닌코리아(유)가 5천만불 수출탑 수상 등 총 27개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송영빈 혜성씨앤씨(주) 대표, 정종화 (유)비알엠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10명이 개인포상을 수상했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산업 여건과 환경에도 수출 성과를 올려 표창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업에 축하와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전북기업들이 계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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