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는 물론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을 충족하도록 봉인됐다. 헤파는 미국냉난방공조협회(ASHRAE)가 정한 머브와 함께 쓰이는 고성능 필터 기준이다. 0.3㎛ 크기 먼지를 99.75% 제거하면 H13 등급을 받는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꽃가루 등 작은 입자는 물론 독감바이러스도 제거한다. 활성탄소 필터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유해가스, 악취를 없애준다.
3종엔 포름알데히드를 선별, 감지하는 고체 센서를 탑재했다. 고체 센서는 젤 형태 센서보다 내구성이 좋다. 알고리즘이 매초 데이터를 교차 확인해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구분해 선별적으로 감지한다.
포름알데히드는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를 거쳐 극소량의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각 제품엔 멀리 있는 오염 물질을 끌어당기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 전체로 분사하는 ‘에어 멀티 플라이어’ 기술도 탑재됐다. 이 기술은 8평 크기 방 한 쪽 구석에서 진행한 자체 테스트로 검증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