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포름알데히드 잡는 공기청정기 개발

다이슨, 포름알데히드 잡는 공기청정기 개발

헤파 H13 등급 충족한 4종 출시

기사승인 2021-12-14 18:01:34
다이슨이 대기 중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다이슨은 14일 유튜브 론칭 행사를 열고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필터는 물론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을 충족하도록 봉인됐다. 헤파는 미국냉난방공조협회(ASHRAE)가 정한 머브와 함께 쓰이는 고성능 필터 기준이다. 0.3㎛ 크기 먼지를 99.75% 제거하면 H13 등급을 받는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꽃가루 등 작은 입자는 물론 독감바이러스도 제거한다. 활성탄소 필터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유해가스, 악취를 없애준다.

3종엔 포름알데히드를 선별, 감지하는 고체 센서를 탑재했다. 고체 센서는 젤 형태 센서보다 내구성이 좋다. 알고리즘이 매초 데이터를 교차 확인해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구분해 선별적으로 감지한다.

포름알데히드를 감지하는 고체 센서

포름알데히드는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를 거쳐 극소량의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각 제품엔 멀리 있는 오염 물질을 끌어당기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 전체로 분사하는 ‘에어 멀티 플라이어’ 기술도 탑재됐다. 이 기술은 8평 크기 방 한 쪽 구석에서 진행한 자체 테스트로 검증됐다.


다이슨 신형 공기청정기 사양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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