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622명, 위중증 환자 1000명 육박…'일상회복' 멈춤

신규확진 7622명, 위중증 환자 1000명 육박…'일상회복' 멈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48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1-12-16 09:49:32
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989명으로 집계돼 1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치명률 0.83%)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7591명, 해외유입 사례 31명이 확인돼 총 7622명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4만4117명 (해외유입 1만6200명)이다.

특히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등 수도권에서 57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148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37명, 국내 감염은 16명 증가한 111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세를 고려해 지난 달 1일부터 시행해오던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되고 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전국적으로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로 제한된다.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18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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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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