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검사도 체험하고 즐기는 VR(가상현실) 시대

신체검사도 체험하고 즐기는 VR(가상현실) 시대

- 게임처럼 즐기면서 색각, 기억력, 청력, 순발력, 순간인지, 두뇌인지 검사 가능
-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측정 ...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유효성 검증

기사승인 2021-12-20 14:40:30
(주)씨앰지 제작 ‘VR신체검사(VR-CheckUP)’ 신체검사 시스템을 병원 관리자가 점검하고 있다. 사진=(주)CMG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VR(virtual reality)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 같은 경험을 선사해 게임과 영화 등에서 많이 즐기는 가상현실(VR)을 시각과 청각 검사 등 의료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의료분야에 있어서 기존 신체검사는 시험지를 통해 색맹, 인지, 청각 검사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단순한 결과만 받을 수 있었고 순발력이나 두뇌 인지 검사는 제약이 많아 검사가 어려웠다. 

그러나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VR신체검사'는 360도 가상공간에서 신체 기능을 복합적으로 체크해 점수화하고 그 결과를 종합화할 수 있다. 아울러 재미있게 즐기면서 운동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더불어 ‘VR신체검(VR-CheckUP)’는 실시간 렌더링 기반으로 6가지 VR신체검사 콘텐츠가 연동된 일체의 장비로 무선 HMD 오큘러스퀘스트2 로 제공한다.

색각, 기억력, 청각, 순발력 등 개별검사가 가능하며 종합적으로 다양한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VR신체검사(VR-CheckUP)’ 시스템 가상화면. 사진=(주)CMG 제공.

이를 통해 ▲색각 검사는 색맹검사까지 가능하며 눈에 대한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기억력 검사는 다양한 모양과 색을 통해 인지검사와 기억력 이상 여부를 검사한다. ▲청력 검사는 송출음에 강약을 주고, 주파수별로 좌우 청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순발력 검사는 물체 반응에 대한 대응 능력으로 순발력을 측정한다. ▲순간인지 검사는 시각, 뇌인지, 신체 반응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검사다. ▲두뇌인지 검사는 주어진 환경과 키워드를 이용해 뇌인지 이상 여부를 검사한다. 이렇게 총 6가지 항목에 대해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신체적, 정신적 측면의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VR신체검(VR-CheckUP)’은 코로나19 시기에 검사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각 검사장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공간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VR신체검사는 체험중 느끼는 어지러움 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퀄리티의 3D 제작과 리얼타임 엔지 최적화를 통해 전 연령이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 

한편 VR신체검사 시스템은 충남대학교병원 VRAR임상센터에서 임상시험을 통한 의학적 검증을 완료한 제품으로 정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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