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방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확산으로 2년 연속 감악산 해맞이 행사 취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비대면 해맞이 생방송이다.
해돋이를 생중계하는 감악산은 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오던 곳으로, 여름엔 샤스타데이지, 가을에는 보랏빛 아스타로 장관을 이루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명소’로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또한, 맑은 날에는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3대 국립공원과 거창읍이 조망되며, 정상까지 차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번 해맞이 생중계에는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이나 댓글로 신년인사를 남기거나, 2021년 한 해 동안 수고한 소상공인들과 거창군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거창군 3행시 짓기, 거창군 유튜브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들이 유튜브 해돋이 생방송을 통해 신년 새 희망과 소망을 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집에서 안전하게 감악산의 해돋이를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거창217~220번)발생
거창군은 12월 24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은 거창216번의 가족 1명과 유증상자 3명에 대해 지난 27일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판정(거창217 ~ 220)을 받았다.
거창217번은 가족이 확진 후 2차례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마산의료원에서 거창216번 소아확진자의 보호자로 동반 입원 중에 유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거창218번, 219번, 220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3명 모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웅양면 한기리 오산마을과 웅양초등학교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마을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지역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감염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깜깜히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진 후 위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만큼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추가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말했다.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사로 해설준비 완료
거창군은 28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웰니스 관광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시연심사로 해설사 배치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 한 해 동안의 해설사의 활동을 평가하고 2022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심사위원회는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관하여 학식과 경험이 있는 총 5명의 심사위원로 구성돼 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해설사 7명에 대해 해설사 수행능력, 활동 태도 및 관광객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교육과정 이수 여부 등 활동실적과 웰니스관광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 대한 관광해설 시연 심사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했으며, 배치장소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해설 시연 심사는 웰니스 관광지로의 발전성을 고견사, 가조온천과 우두산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발표로 해설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설서비스 제공자로서 갖추어야 할 심화된 표현기술과 해설 능력을 발휘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거창의 문화관광의 길잡이로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문화관광 자원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절과 관광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2021년 하반기 퇴직자 간담회 개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견인한 주역들이 후배 공무원들의 축하 속에서 명예로운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거창군은 28일 오랜 시간 묵묵히 군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2021년 하반기 퇴직공무원 간담회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군청 상황실에서 간소하게 개최했다.
이번에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공무원들은 급변하는 대변혁의 시대에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대처해 군정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 후배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공무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구인모 군수는 축하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몸소 보여주신 헌신적인 노력과 강한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결과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공직자를 대표해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퇴직하는 공무원은 류지오 행정복지국장, 곽승욱 경제산업국장, 유태정 거창읍장 등을 비롯해 총 13명이다.
◆거창군, 2022년도 건축물·기타물건 시가표준액 결정·고시
거창군은 2022년도 건축물 및 기타물건에 적용될 시가표준액을 지난 27일 결정·고시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가표준액은 건축물, 차량, 기계장비 등의 과세대상 물건에 대해 공시지가, 구조, 용도, 경과연수 등 과세 대상별 특성을 반영하여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거창군이 경상남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한다.
올해 시가표준액의 주요 변경내용은 건물 신축 기준가액이 전년도 대비 1.05% 상승한 제곱미터당 74만원에서 78만원, 오피스텔에 대한 시가표준액 신설, 기타물건인 비영업용 차량의 내용연수 확대 및 잔가율 하향, 건축물 지수조정 등이다.
오피스텔에 대한 시가표준액 신설은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나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주택과 유사하게 거래되고 있으나 별도의 기준이 없어 건축물 시가표준액으로 산정되어 오던 점을 오피스텔 시가표준액 신설 조항을 통하여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별도의 과세기준을 통해 과세대상 간 형평성 유지가 가능하도록 시가표준액을 결정·고시하여, 2022년도 지방세 부과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