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인정한 카카오 AI 기술력

전세계가 인정한 카카오 AI 기술력

글로벌 25개 학회 40건 논문 등재

기사승인 2021-12-29 18:06:17
카카오가 세계 유수 학회에서 AI 기술 역량을 인정 받았다. 카카오 AI 기술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이 글로벌 10개 학회에 논문 15건을 등재했다. 자매사인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올해 논문 25건을 등재한 바 있다.

카카오는 올 한해만 25개 학회에 AI 논문 40건을 등재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브레인은 상반 의료, 자연과학 등 분야별 활용 가능한 기술성과를 보였다.

3월 메디컬 이미지 애널리시스(Medical Image Analysis) 저널에서 열린 LNDb 컴페티션에 참가해 논문 1건을 발표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폐 결절 자동 진단 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자연과학 저널 ‘사이언스 불리틴(Science Bulletin)’에는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을 1건 발표했다.

페루와 칠레 앞바다에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을 일컫는 ‘엘니뇨 현상’은 인도양과 적도 태평양 사이의 기압대 변화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기압 진동 현상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발표했다.

6월엔 ‘CVPR 2021’에 논문 2건을 등재하며 상위 4%에게 주는 구두 발표 영예도 얻었다. 

카카오브레인은 하반기에도 활발한 AI 연구 성과를 이어갔다.

7월엔 국제 AI 학술대회인 ‘ICML’에 논문 2건을 등재했다. 1건은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사전 학습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논문으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0배 효율적인 성능을 검증했다.

다른 1건은 다양한 배치(한번에 처리 가능한 데이터 크기) 조건에 잘 적용되는 자동화된 러닝 레이트 스케쥴러(딥러닝 모델 학습률)를 설명한 논문이었다.

11월에는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에서 한양대와 협업한 논문 1건을 발표했다. 다양한 언어 문장 사이 유사도를 잘 측정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장 임베딩 모델 학습’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 챌린지에서는 비디오 도메인 품질 비교 과제에서 우승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 챌린지에서는 컴퓨팅 능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분야와 컴퓨터 비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5개 학회에 25개 논문을 등재했다.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와 ‘EMNLP’가 주최한 워크샵 2곳과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에 논문을 발표했다. 

뉴립스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론 연구를 인정 받아 연구 상위 1%에게 주는 구두 발표 영예를 얻었다.

지난 10월 글로벌 AI 자연어이해 경진대회 ‘MS 마르코’에서는 ‘패시지 랭킹(Passage Ranking)’ 분야 1위를 차지했다. CCV-MFR·FRVT 등 컴퓨터 비전 관련 챌린지에서도 각각 2위, 4위를 달성한 바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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