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65세 이상 ATM 수수료 면제…내년 1월부터

주요 은행 65세 이상 ATM 수수료 면제…내년 1월부터

기사승인 2021-12-30 13:49:28
쿠키뉴스DB
65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달부터 6개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의 자동화기기(ATM)를 영업시간 중 이용할 경우 입출금·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6개 은행 공동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ATM 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기업은행이다.

우선 새해 1월부터 고령층 고객이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 입·출금,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거래 은행이 아닌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면제 혜택 제공 일정은 각 은행이 홈페이지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 영업시간 외 이용은 고령층 이용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6개 은행이 운영하는 ATM 수는 9월 말 현재 총 2만6981대로, 전체 은행권 ATM(3만2558대)의 83%를 차지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65세 이상 약 860만명 고령층 고객의 ATM을 이용한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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