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10대 도정 성과와 내년 도정방향 및 과제를 30일 발표했다.
주요 성과는 용문~홍천, 삼척~강릉, 원주~만종 구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내 주요 간선도로망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마무리 등 SOC 사업을 꼽았다.
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운영, 수열에너지 투자 선도지구 지정, 정밀의료 빅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미래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의료기기, 바이오, 화장품 등 수출 핵심전략품목을 통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선제적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강원도형 자율방역시스템’을 도입해 방역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악화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 시행을 통해 1만7000여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마련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년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미래 첨단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월~삼척·춘천~철원 고속도로 등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레고랜드 개장,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등 주요 현안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속초시, 시내버스승강장 환경 개선 완료
강원 속초시는 관내 시내버스승강장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노후된 시내버스승강장 80개소를 교체하고 신규 승강장 4개소, 스마트 승강장 1개소, 온열의자 34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장 내 장애인용 핸드레일을 시범 설치했다.
◆홍천군, 지적분야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강원 홍천군은 국토부 주관 ‘2021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신속한 지적측량 민원업무 처리, 소규모 지적 불부합지 정리 사업,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 특별조치법 운영 등에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토지행정담당 부서는 개별공시지가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양양청소년수련관, 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강원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1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시설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양양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주말체험 활동,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 자치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우수 청소년 센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련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참여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우수성, 청소년지도사 전문성, 청소년 활동 안전성, 대외협력 및 홍보 활성화 등 전반적으로 진행됐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