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일방적 희생 강요”…자영업자들 점등·집합 시위 예고 

“일방적 희생 강요”…자영업자들 점등·집합 시위 예고 

기사승인 2022-01-04 12:30:52 업데이트 2022-01-10 13:58:51
임형택 기자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정부가 고강도의 방역조치를 다시 2주 연장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이에 반발하는 '점등시위'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모든 단체와 연대해 항쟁할 것임을 선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는 자영업자의 상황은 반영 하지 않은 현행 조치를 2주 연장했다"며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조치는 대상을 55만명으로 줄인 반쪽짜리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오후 9시부터 간판불과 가게 내 등을 켜놓고, 영업할 권리를 주장하는 점등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비대위는 "2년간의 장기화된 희생강요에 죽을 각오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뜻을모아  오후 9시 이후 점등시위를 시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등과, 공평이라는 단어를 이해 못하는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에 더 이상의 협조는 불가능하다"며 "금주, 점등시위를 시작으로, 다음주 집합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 노력으로 백신접종률 80%를 달성했음에도 코로나를 감당하지 못하는 방역당국의 무능력함과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규제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계획성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2연승’ 유상욱 BNK 감독 “디아블? 탑급 선수 될 것”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디아블’ 남대근을 칭찬했다.유 감독이 이끄는 BNK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에 성공한 BNK는 2승1패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DRX는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를 기록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기세를 타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2-0으로 이겨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