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022년 본격영업 시작…대출한도 최대 1억원↑

케이뱅크, 2022년 본격영업 시작…대출한도 최대 1억원↑

신용대출 한도 2억5000만원…“올해 IPO 준비하겠다”

기사승인 2022-01-05 10:35:36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조정하는 등 2022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신용대출 3종에 대해 기존 최대한도보다 각각 1억원, 5000만원, 5000만원씩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신용대출은 기존 1억5000만원 한도에서 1억원을 상향해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상환방식에는 대출 금액과 이자금액을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부담하고 만기 시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직장인 대상 상품이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직장인은 물론 개인사업자 처럼 근로소득자가 아니어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와 함께 이 달말까지 신용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케이뱅크 제공

‘이자 캐시백 이벤트’는 3개월째 이자금을 납부 하면 다음 날 바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추가로 ‘대출안심플랜’은 고객이 예기치 못한 중대한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대신 상환해주는 서비스다. 보험료 전액을 케이뱅크가 부담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본격적인 영업 궤도에 안착한 만큼 2022년은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2022년에는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아야 한다”며 “대내외 금융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인 IPO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 행장은 2022년 연간 목표로 ▲특화된 신용평가모형(CSS) 구축을 통한 중저신용대출 확대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등을 통한 여신라인업 강화 ▲디지털과 금융을 결합한 혁신 상품 출시를 제시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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