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신년사 통해 ‘지속가능한 백년도시’ 비전 밝혀

김상호 하남시장, 신년사 통해 ‘지속가능한 백년도시’ 비전 밝혀

기사승인 2022-01-05 15:27:01

김상호 하남시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시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코로나19 등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속가능한 100년 도시 하남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하남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남’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2022년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 문제, 잠재적 재정위협,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을 당면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경제적 양극화와 원도심 개발과정에서 파생되는 갈등이 사회문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간 누려왔던 보통교부세 교부단체에서도 하남시가 제외될 예정으로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에 따른 부담금 반환 등 대규모 지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하남시에 주어진 위협이자 기회”라며 “공동체 해체라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교산신도시를 추진하는 이유는 하남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자족도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155억 원이던 법인 지방소득세가 2021년 62.3% 증가한 25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재정건전성을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방세 중심의 세입 구조로 전환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환경도시를 통해 건강한 시민의 미래를 제시하고, 교육도시 조성으로 창의적 인재를 기르고 정주성을 높이며, 자족도시를 통해 성장과 번영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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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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