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9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를 보유하게 된 유진PE는 신요환 전 대표를 새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신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 담당 임원, 파생상품본부 담당 임원, 경영총괄 임원 등을 거쳤다. 유진PE는 추천 이유에 대해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현 과점주주인 푸본생명도 첨문악 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윤인섭 전 대표를 추천했다. 1956년생인 윤 후보자는 KB생명보험 대표, 하나생명보험 대표, 한국기업평가 대표 등을 맡았다. 푸본생명은 “다수의 금융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으로 국내 금융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 선임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