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진안군에 따르면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친환경 주차장 확보 △방문객 화장실 증설 △보행자 안전 산책로 조성 △포토존 조성 △가로수 보식 등을 통해 메타세쿼이아길 관광명소화 사업이 이뤄진다.
진안과 전주를 연결하는 구 도로 1.6km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은 길 양옆으로 크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며 사진, 광고, 드라마, 영화 촬영 등 지역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비대면 관광수요가 늘면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코로나 시대 최적의 여행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이 진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