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첫날인 13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운 의장과 박기영 부의장, 서승열 운영위원장, 임달희 행정복지위원장, 김경수 산업건설위원장, 이창선 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집행부에서는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2020년 12월 32년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13일 전면 시행되게 돼 지방의회 인사권이 분리 독립됐다.
정책지원 전문인력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 시행하게 되면서 향후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자치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운 의장은 이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첫날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조하고 보좌하는 의회사무기구가 이제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방의회의 제도 전환기를 맞아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의회발전과 개인의 성장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에서도 이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논산시의회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장은 논산시의회 소속 공무원 6명, 파견 공무원 10명 등 총 16명이 받았다.
구본선 의장은 "직원들에게 지방자치 2.0 시대 초기에 의회에 근무하게 되어 새로운 기틀을 닦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르겠지만, 논산시민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힘써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공주⋅논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