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으로 떠나는 문화힐링’ 프로그램 시리즈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4월에는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 5월에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로맨틱 첼로’, 7월에는 마술의 세계로 떠나는 ‘매직 프레젠트’, 9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생각나라 과자집’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을 활용, 지역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정부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한국의 정 전하기’ 사업 추진
함안군은 국제우편요금의 부담으로 고국에 물품 발송이 어려운 결혼이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함안우체국과 협의해 ‘2022년 한국의 정 전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여성이 고국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사업은 한 가구당 1회, 12만원 이내(15kg이하) 범위 내에서 해외운송비를 군이 부담하게 된다.
대상자는 고국에 보내고 싶은 물품과 함께 혼인관계증명서, 본인 또는 남편 의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함안우체국 또는 각 읍‧면우체국(여항면 제외)에 해외 우편발송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한국에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제비용 추가 확대 지원
함안군이 오는 3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제 비용을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추가 장제급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원되어 왔던 80만원의 장제급여에 추가로 2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총 10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기존 법정 장제급여를 신청했던 유족들에게도 소급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장제를 행하는 자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법정 장제급여 신청 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갖춘 장례절차 진행을 가 능케 하고, 경제능력이 없는 유족의 장례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저소득 소외계층의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겨울철 대설·한파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실시
함안군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동절기 안전관리 점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 양로원, 요양원 등 화재취약시설과 대설 및 도로결빙에 대비해 제설장비, 자재 준비상태 점검, 교량, 저수지, 수도계량기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이다.
또한 군은 ‘겨울철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여 한파·대설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노약자·장애인·취약계층 등에 수시로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파 시 야외 활동 자제와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대설·한파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