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건의료계 의견을 듣는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불교 행사에 참석해 불자들을 만난다. 아울러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등 유력 대선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4명의 후보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들은 저마다 대구‧경북(TK)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자리에는 그동안 칩거했던 심 후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가 선대위 개편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이화여대 서울병원에서 청년 간호사와 만난다. 이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청년간호사와 간호대생 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체계 개편 등을 포함한 필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 후보는 TK 신년교례회 행사 직전 열리는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선대위 측은 “윤 후보가 부처님의 자비로 지치고 힘든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상생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