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을 마친 후 마지막 순방지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 국제공항에 내렸다. 한국 정상의 이집트 방문은 지난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에 이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한다. 미래지향적·호혜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엘시시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이후 엘시시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양국의 기업인이 모여 전기차·정보통신(IT) 등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카이로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21일 이집트를 떠날 예정이다. 성남 서울공항에는 22일 도착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