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과제”… 정치권·시민사회 한목소리

“탄소 감축·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과제”… 정치권·시민사회 한목소리

이철규 “다음 세대에 쾌적한 환경 물려줘야”
이희규 “요소수 완전 독립 필요… 대체물질 개발필요”
도선제 “2050 탄소 중립 실현 위해 신물질 대전환해야”

기사승인 2022-01-20 19:51:42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지 기자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2050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그린뉴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실현’을 위해 “신물질 대전환”을 촉구했다. 

환경감시 국민운동본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대한민국헌정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 등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매연장치와 요소수 대체물질의 필요성’을 주제로 포럼을 주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음 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우리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감축과 에너지전환이라는 대명제에 대해선 여야 모두 이견 없이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다. 산업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원전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많은 분이 한자리에 모인 토론의 장이 마련된 만큼 좋은 의견들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도출된 의견은 국회 산자위의 입법화 과정을 거치고 예산의 뒷받침을 통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고 집행될 수 있게 하겠다.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보전된 지구환경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희규 대한민국헌정회 미래전략특별위원장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ESG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지 기자

이희규 대한민국헌정회 미래전략특별위원장은 “오늘 포럼이 요소수를 대체할 물질이 한국에서 개발돼 요소수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 2050 탄소 중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을 위한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요소수 완전 독립의 날까지 여기 계신 분들께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성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며 “유로식스라는 세계환경기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준이 우리 대한민국부터 시작된다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국민도 안심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도선제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앙회장은 “2050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신물질 대전환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누가 더 잘, 질 좋고 값싼 물질 생산하는지가 국가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신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논의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뿐만 아니라 내연·외연기관, 산업 전반의 배기가스 저감에 효율적인 대체 신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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