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756억원 규모 파트너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KT DS·KT 알파·KT 엔지니어링·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KT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기업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약 1177억원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 기업 부담이 줄 전망이다.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도 전개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파트너 기업을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하면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 선물을 보내오면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하여 반송하거나 각 지역 아동센터나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