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업 설 연휴 평균 5.06일…71.77% 상여금 지급  

경남지역 기업 설 연휴 평균 5.06일…71.77% 상여금 지급  

기사승인 2022-01-23 10:29:18
경남경영자총협회가 경남지역 기업체 1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5.06일로 전년대비 1.04일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일요일이 이어지면서 5일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71.77%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5.61일, 중소기업이 5.00일, 업종별로 제조업 5.12일, 비제조업이 4.84일로 올해는 주말이 겹치지 않아 업종별·규모별 상관없이 연휴 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휴무 분포를 살펴보면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90.32%에 달하는 반면 4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9.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71.77%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해 지난해 보다 6.08%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3.47%, 비제조업이 65.38%로,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8.09%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6.92%, 중소기업이 71.17%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5.7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중 상여금 지급수준 조사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93.26%)’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할 계획(3.37%)’,‘지난해보다 더 많이 지급할 계획(3.37%)’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 ‘지난해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라고 응답한 기업이 87.90%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될 것(6.45%)’, 악화될 것(30.65%)’등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7.10%로, ‘전년과 비슷할 것’는 50.80,, ‘개선될 것’는 12.10%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 조사에서는 규모별 상관없이 올 설경기 상황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악화될 것’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 38.46%, 중소기업 36.94%, ‘전년과 비슷’이라는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 53.85%, 중소기업 50.45%로 나타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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