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24시간 수색에도 실종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붕괴사고 현장에서 24시간 수색이 이뤄졌다. 전날 심야 수색에는 구조대원 66명이 조를 나눠 실종자 수색에 전념했다.
구조대원들은 현대산업개발 측 인부들과 함께 22층의 붕괴 잔해물들 속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실종자들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수색 작업과 함께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무너진 건물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 층 슬래브를 떠받치는 지지·받침대가 추가 설치됐다.
중수본은 22층에서 수색과 작업을 마치는데로 23층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당국은 전날부터 붕괴 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수색을 중단했지만 건물 옆 타워크레인의 상층부 해체에 따라 위험 요소가 줄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