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설 명절을 맞아 3조5000억원 규모 보증 공급에 나선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보증 계획을 25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 연착륙 특례보증 등 코로나19 피해지원 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및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해 설 명절을 맞아 자금소요가 증가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윤 이사장은 25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식료품 제조기업 영풍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혁신성장 유망기업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지난 24일 신임 전무이사에 김충배 상임이사(58)를, 신임 상임이사에 한영찬 서울서부영업본부장(57)을 각각 선임했다.
김 신임 전무는 서울 성남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신보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부 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월부터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를 맡았다.
한 신임 상임이사는 군남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입사해 신용보증부 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충청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전무의 임기는 2023년 2월27일까지, 한 이사의 임기는 2024년 1월25일까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