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보고 게임·노래방까지…올 설은 ‘이거’다

OTT보고 게임·노래방까지…올 설은 ‘이거’다

SKB,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Z’ 공개
기기 연결하면 평범한 스크린이 스마트TV로
통합검색·인기 콘텐츠 알려주는 포털 기능도
유·무선 상관없이 모든 통신사 이용 가능

기사승인 2022-01-25 19:06:47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이 25일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Play)Z’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비대면 설 연휴를 보내려는 이들이 많다. SK브로드밴드(SKB)가 볼거리는 물론 놀거리가 가득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SKB는 25일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Play)Z’를 공개했다. 

플레이Z는 OTT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은 ‘OTT포털’이다. OTT포털은 쉽게 말해 OTT 모아보기 기능이다. 

플레이Z는 국내외 5개 OTT(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플러스)와 제휴해 통합검색과 자체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가령 웨이브에서 요즘 가장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콘텐츠를 직접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기존에 보던 콘텐츠도 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제휴 OTT는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호환성도 뛰어나다. 기기를 연결하면 평범한 스크린이 스마트TV가 된다. 데스크톱·노트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인 패스트채널에선 SKB가 기획, 편성한 32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접근법도 쉽다. 블루투스 리모컨에 있는 핫키만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카카오 오리지널·팬덤 등 MZ세대를 위한 콘텐츠도 묶었다. 기존 IPTV에 없던 웹드라마도 담았다.  

큰 화면으로 각종 게임과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있다. 프리미엄 노래방 앱은 금영노래방을 그대로 옮겨온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가 25일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Play)Z’를 공개했다. 

블루투스 마이크를 연결하면 어디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전용 컨트롤러 앱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21가지다. 

플레이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타사 인터넷은 물론 테러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휴대성도 뛰어나다. 9.1㎝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TV OS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구글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플레이Z는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몰과 SKB 다이렉트샵·106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로 구입하면 7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다. 3년 할부로 구입하면 월 22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구매하면 웨이브와 티빙 1개월 무료·애플TV플러스 3개월·금영노래방도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Z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마케팅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B 측은 “비공식인데도 입소문이 나고 온라인서 긍정적 바이럴이 나타났다”며 “현재 가입 90%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휴 논의에 관해선 “넷플릭스가 망 사용 소송 등 이유로 적극적으로 얘기가 오가진 않고 있다”라면서도 “넷플릭스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SKB는 플레이Z를 숙박업체나 기존 BTV와 묶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B2B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플레이Z를 모바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방법도 마련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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