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엄지척…삼성 ‘더 프리스타일’ BTS급 인기

세계인이 엄지척…삼성 ‘더 프리스타일’ BTS급 인기

북미·유럽·한국서 1만대 완판

기사승인 2022-01-25 21:05:56
삼성전자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세계 시장을 관통했다.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글로벌 완판기록을 쓰고 있다. 

CES 2022에서 공개된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해 1만대 이상을 팔렸다.

북미에선 초기 4000여대가 1주일도 안돼 소진됐다. 추가 판매 요청에 힘입어 지난 18일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약 6500대가 나갔다. 

유럽에서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000대가 넘게 팔렸다. 

한국에서는 1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대가 전량 소진됐따.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에선 45분 만에 100대가 팔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1번가·무신사 등 여러 오픈마켓에서도 판매 개시 몇 시간 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12일에 열린 2차 예약 판매 물량도 일주일만에 소진됐다. 한국에서만 2000대 가량이 판매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 20V)를 연결해 실내 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토 키스톤·레벨링·포커싱 기능을 탑재해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전원을 켜면 16:9 화면을 빠르게 만든다. 

더 프리스타일은 또 스피커 연결 없이도 공간을 꽉 채우는 360도 사운드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인공지능 스피커나 무드등으로도 쓸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성일경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에서 특히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하기 쉽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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