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사진)이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부본부장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4기 민주정부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뤄내려는 꿈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을 내주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나온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부본부장은 “작금의 여론 향배는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철저한 반성과 뼈를 깎는 각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부본부장은 “위기의 요인 중에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일부의 ‘염불보다 잿밥’ 행태에 있다”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얼굴 알리기나 정책 홍보는 대선승리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라며 “지방선거 생각은 뒤로 미루고, 대선 승리를 위해 더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된 이 부본부장은 전북대 총학생회장, 보험감독원 노조위원장, 금융감독기관(한국은행·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노조협의회 의장,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통합민주당 벤처기업특위 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대 총선 민주당 안호영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 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완주군 선대위 총괄본부장, 완주군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을 맡고 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