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시민들의 온정을 전하는 위문을 실시했다.
27일 허석 순천시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꿈을키우는세상’과 노숙인재활시설 ‘인애원’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어서 든든하다.”라고 격려하며 “순천시에서도 생활 곳곳에 복지사업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차별없고 치우침없는 복지공동체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위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외부에서 최소한의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순천시는 이번 설 명절에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보훈 단체 75곳에는 과일, 소고기, 돌김 등 생필품을 지원하였고, 경제적 취약계층 5,070가구에는 수혜자가 직접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위문금을 지급하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지원된 위문금은 시 자체 예산에 이웃돕기 성금이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품앗이 복지의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