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4조7216억원으로 사상 첫 70조원을 넘겼다. 1년 전보다 28.7%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3조8638억원이다. 모든 사업본부가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사업본부(VS)매출액은 처음으로 7조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21조86억원, 영업이익 6777억원이다. 역대 분기 매출액 최대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또 분기 최초로 매출액 20조원을 넘겼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액 달성했다. 최근 5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판매 강화와 신(新)가전 해외판매 확대로 홈 어플라이언스 앤 에어솔루션(Home Appliance & Air Solution)부문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걸로 보고 있다.
HE부문은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 확보하고 VS부문은 완성차 시장 회복세에 적극 대응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비즈니스솔루션(Business Solution)부문 또한 프리미엄 IT 제품판매 확대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